창원LG 12년 만에 꿈의 결실… 팬들과 함께 만끽

김태형 2026. 4. 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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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방에서 세바라기(LG 팬 애칭)와 기쁨을 나눴다.

LG는 조 감독의 무르익은 리더십 아래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려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좌절했던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SK를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이끈 LG. 목표는 이제 창단 첫 통합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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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레이·유기상 등 꾸준한 활약
조상현 감독 지도력 더해져 쾌거
창원 홈서 ‘세바라기’와 기쁨 나눠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방에서 세바라기(LG 팬 애칭)와 기쁨을 나눴다.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KC 이지스와의 홈 경기. 경기 시작 전부터 좌석을 가득 채운 세바라기는 열띤 목소리로 LG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안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사력을 다해 코트를 누볐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3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과 손종오 단장, 선수들이 5일 창원체육관에서 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와의 경기를 끝낸 후 모자를 던지며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상현 감독 지도력= 2022년 LG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은 부임 직후 세 시즌 연속 LG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일구더니 올 시즌엔 기어코 정규리그 왕좌까지 꿰찼다. 2019-2020시즌(9위), 2020-2021시즌(10위), 2021-2022시즌(7위)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을 그야말로 환골탈태시킨 것이다. 이로써 LG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 중심에는 조상현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LG는 조 감독의 무르익은 리더십 아래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려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LG는 정규리그 평균 77.8점(6위)을 넣었으나, 최소 실점(71.7점)과 리바운드(37.8개)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타마레이’ 듀오 골밑 중심= LG는 올 시즌 KBL 정규리그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유기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때 ‘타마레이’(칼 타마요+아셈 마레이) 듀오가 코트를 지배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타마요는 올 시즌(5일 오전 기준) 평균 15득점 5.7리바운드 2.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마레이는 16.6득점 14.4리바운드 5.4도움으로 골밑을 책임졌다. 현재 마레이는 리바운드와 스틸(2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01’s 맹활약= LG의 정규리그 우승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의 활약이 뒷받침했다. 주전 슈터 유기상은 올 시즌 평균 30분11초 출장해 12.4득점에 3점슛 2.6개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평균 29분15초를 출전한 야전사령관 양준석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9.8득점 6도움 1.3실책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양홍석과 윤원상이 가세했고,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지명한 가드 최형찬의 성장도 LG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창단 첫 통합 우승 정조준= 지난 11월 10일 공동 1위, 이틀 뒤인 12일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던 LG는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왔고, 20승과 30승에도 선착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일궈냈다.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좌절했던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SK를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이끈 LG. 목표는 이제 창단 첫 통합 우승이다. 단 한 번도 통합 우승을 하지 못한 LG가 새로운 역사를 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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