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빌어먹을 호르무즈 열어라”···7일 대대적 공격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벌어질 것이다. 이런 일은 전례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며 협상 시한을 지난달 27일로 설정했다가 이달 6일까지 유예한 바 있다. 유예 시한이 끝나면 7일 곧바로 이란 에너지 시설 등에 대대적 공격을 퍼붓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열어라 미친놈들아”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다. 두고 봐라”고 했다. 그는 ‘알라께 찬양을’이라며 조롱하는 표현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물에서 여러 비속어를 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내가 이란에 (미국의 종전 요구안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온갖 지옥이 그들에게 쏟아지기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별개 게시글을 올려 이란에서 격추된 F-15E 전투기에 탑승했다 실종된 미군 장교를 구조한 작전을 치켜세우면서 그가 중상을 입을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백악관에서 군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조 작전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관측되나, 이란에 제시한 협상 시한이 만료되는 날이어서 향후 대이란 작전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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