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초접전…경북도민체전 우승 향방 마지막날 ‘대혼전’
칠곡·예천 군부 1위 다툼, 마지막 8개 종목 결과에 판가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폐막 하루를 앞두고 시부에서는 라이벌 포항시와 구미시가, 군부에서는 절대강자 칠곡군과 공동개최지 예천군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대회 3일차인 5일 오후 7시 현재 시부 종합에서는 구미시가 종합점수 15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154.3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구미시는 사전경기 6종목 중 농구와 골프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본 대회가 열린 뒤 레슬링·씨름·볼링·보디빌딩·승마에서 많은 점수를 따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시는 씨름에서 구미시에 5.5점을 내준 대 이어 여타 종목에서도 구미시에 미세한 열세를 보이면서 사전경기에서 얻었던 점수를 많이 내줬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9종목 경기가 남아 있어 우승고지를 향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종합득전 62점으로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공동개최지 예천군이 59.6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의성군이 54.5점으로 뒤따르는 상황이다.
칠곡군은 골프 사전경기서 종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볼링·농구에서 많은 점수를 땄으며, 예천군은 궁도에서 좋은 득점을 올리며 양궁 메카임을 확인시켰다.
하지만 군부 전체 16개 종목 중 8개가 대회 마지막날 종목별 점수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날까지의 성적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도 있다.
한편 구미시 홍진영·양지원·이은영, 경산시 서세림·송명지는 국가대표급 실력을 앞세워 5명 모두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이날 현재 수영에서 12개의 대회기록이, 롤러에서 6개의 대회기록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