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A급 증명했다” 손흥민 ‘에이징 커브’ 논란, 실력으로 정면 돌파 “클래스 다시 증명, 실력은 영원하다”

최근 ‘에이징 커브’ 논란이 나왔던 손흥민의 대활약에 외신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와 맞대결에서 6-0 대승했다. LAFC는 이번 결과로 서부 콘퍼런스 6경기 5승·1무 승점 1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대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전반 20분과 23분, 28분 드니 부앙가의 연속 득점을 모두 도우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4개 도움을 완성했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LAFC 간판 공격수로 인정받는 부앙가의 해트트릭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되며 두 선수의 공격 호흡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와 정확한 패스로 올랜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뒤 교체됐다.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의 대활약에 미국 프로축구 역사가 다시 작성됐다.
MLS는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 역사상 한 경기(전, 후반 90분)에서 4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뿐이다”라고 알렸다. 또 MLS는 LAFC가 6라운드 동안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조명했고 간판 사진으로 손흥민과 부앙가를 내세웠다. LAFC는 동부, 서부 통틀어 MLS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 됐다.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LA 타임스’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이번 경기 후반 12분까지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이미 리그 최다 승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직접 득점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경기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공격 파트너인 부앙가가 완벽한 슛으로 골을 책임졌다”며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부앙가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라고 주목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키다’는 어시스트(Assist)의 앞 문자만 사용해 손흥민의 4도움 활약을 AAAA급이라고 평가하며 “손흥민의 4도움으로 LAFC가 올랜도 시티를 상대로 6-0 완승했다. 순수한 클래스가 증명됐다. 실력은 영원하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LAFC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3월 A매치에서는 2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뒤 클럽 경기 9경기, 대표팀 A매치 2경기를 포함하면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일부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논란이 나온 후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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