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갤러리예술섬, ‘목동과 낙원 화가’ 양달석 특별전

배창일 2026. 4.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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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과 낙원을 그린 거제 화가, 양달석 특별전'이 오는 19일까지 거제 일운면 갤러리예술섬 2관에서 펼쳐진다.

거제 사등면 성내마을 출신인 여산(黎山) 양달석 화백은 한국 근현대미술 서양화단에서 '동심의 화가', '목가적 풍경화'의 대표 작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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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과 낙원을 그린 거제 화가, 양달석 특별전'이 오는 19일까지 거제 일운면 갤러리예술섬 2관에서 펼쳐진다.

거제 사등면 성내마을 출신인 여산(黎山) 양달석 화백은 한국 근현대미술 서양화단에서 '동심의 화가', '목가적 풍경화'의 대표 작가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풍경화와 인물화, 수채화 등 4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던 광복 80주년 기념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부산미술협회 창립 80주년 특별전 '80년의 숨결! 부산미술을 조망하다'에 대여했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기회다.

임호건 해조음미술관장은 "양달석 화백은 고향 거제 농촌의 소와 목동, 아이들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세계를 그린 화가"라며 "어린 시절의 가난과 고단한 삶의 기억을 바탕으로 현실의 고통을 직접 드러내기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동심의 이미지로 승화했다"고 했다.

임 관장은 "작품 속에는 단순화된 형태와 부드러운 색채가 두드러지며, 그림 감상자에게 편안함과 정서를 느끼게 한다"라며 "소와 아이의 반복적 등장에는 노동과 삶, 그리고 희망과 미래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회화는 단순한 농촌 풍경을 넘어 인간 본연의 순수성과 이상적 삶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목가적 세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의정 갤러리예술섬 큐레이터는 "양달석의 작품세계는 농촌과 동심을 통해 인간의 순수와 희망을 그린 '목가적 유토피아 회화'"라며 "그 이면에는 개인의 고통과 시대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양달석 作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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