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풀백·윙백 귀한 시대에…서울 이랜드 수비의 핵으로 떠오른 '성골 유스' 손혁찬

배웅기 2026. 4.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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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찬(21)이 서울 이랜드 FC 수비의 새로운 핵으로 떠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주혁, 오스마르, 박재용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실제로 서울 이랜드는 주 득점원인 '에이스' 에울레르가 출전하지 않은 대구전(강현제·아이데일·백지웅)과 교체로 나선 수원FC전(이주혁·오스마르·박재용)에서 모두 3골을 폭발하며 화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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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혁찬(21)이 서울 이랜드 FC 수비의 새로운 핵으로 떠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주혁, 오스마르, 박재용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대구FC(3-1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K리그1 승격 경쟁 팀을 잡아내며 5위(3승 1무 2패·승점 10)에 자리했다.

이날 손혁찬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서울 이랜드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고, 끈질긴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세트피스를 비롯한 공격 상황에서는 양 발을 모두 활용하며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냈다.

손혁찬은 서울 이랜드 U12, U15, U18을 모두 거쳐 1군의 부름을 받은 구단 최초의 '성골 유스'다. 지난해 3월 1일 전남드래곤즈전(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김현우, 배진우, 채광훈 등과 경쟁에서 후순위로 밀리며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프로 데뷔 당시 자신을 "양 발을 잘 사용하고 킥이 좋은 선수"라고 소개한 손혁찬은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곧 증명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정확히 393일이 흐른 지난달 29일 대구전에서 K리그 통산 두 번째 출전이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측면 수비 구성을 두고 고민이 컸다. 라이트백과 오른쪽 윙백이 주 포지션인 오인표가 유사시 왼쪽으로 이동하고는 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최랑, 김주환, 배진우 등이 번갈아 출전했다. 손혁찬의 등장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서울 이랜드는 손혁찬이 가세한 뒤 공격에도 혈이 뚫리고 있다. 후방에 안정감이 더해지니 자연스레 에울레르, 아이데일, 강현제, 박재용 등 공격진이 전방에서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실제로 서울 이랜드는 주 득점원인 '에이스' 에울레르가 출전하지 않은 대구전(강현제·아이데일·백지웅)과 교체로 나선 수원FC전(이주혁·오스마르·박재용)에서 모두 3골을 폭발하며 화력을 뽐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이제 순풍에 돛 단 듯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에 따르면 김도균 감독은 수원FC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시점의 홈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다득점과 무실점을 포함해 공수 양면으로 준비한 점이 경기장에서 잘 드러났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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