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왼손 막고, 스윕패도 피했다… kt wiz 보쉴리, 무실점 호투 ‘연패 구출’

신창윤 2026. 4. 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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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원 좌타자… KBO 출범 이래 최초
SSG도 롯데와 원정 접전 ‘스윕승’ 마무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중인 kt wiz 보쉴리.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투수 보쉴리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중 1~2차전을 내준 뒤 마지막 3차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4승1무3패로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은 주전 유격수이자 오른손 타자인 이재현의 전날 경기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 9명을 모두 좌타자로 꾸렸다. 이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이래 45년 만에 최초 선발 라인업 왼손 타자 구성이다.

그러나 보쉴리는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그 사이 kt는 2회말 샘 힐리어드의 안타와 장성우의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윤석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서도 1사 만루 기회에서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이후 kt는 7회초부터 김민수, 한승혁, 박영현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시즌 3번째 세이브(1승)를 챙겼다.

부산 경기에선 선두 인천 SSG 랜더스가 원정경기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7승째(1패)를 거두며 1위를 지켰다. 지난 3~4일 잇따라 롯데를 제압한 SSG는 스윕승을 거뒀다.

SSG의 4번째 구원 투수 김민은 3-3으로 비긴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팀이 9회초 1점을 뽑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9회초 최정과 김재환의 잇따른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고명준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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