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협회장기] ‘영광의 딸’ 이명관, 그는 후배들 위해 매년 내려왔다…고향에 남긴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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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지금도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에요."
협회장기에서 만난 홍농중 문유현 코치는 "(이)명관이는 휴가 때마다 고향을 찾아 고등학교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등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중학교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주는 선수"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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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중학교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지금도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에요.”
4일부터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스포티움 보조체육관, 법성고 체육관에서는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협회장기 개최지인 영광군은 2026년 3월 KOSIS(국가통계포털) 기준 인구 5만 3957명에 불과한 소규모 지역이다. 그만큼 농구 인프라도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국가대표 스타가 배출됐다.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이다. 홍농초-홍농중-법성고를 거치며 영광에서 성장한 그는 이후 단국대로 진학했고, 2019~2020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3라운드 6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현재까지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겹경사를 맞았다.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영광의 딸’ 이명관. 그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이제는 후배들을 위한 선행으로 답하고 있다.
협회장기에서 만난 홍농중 문유현 코치는 “(이)명관이는 휴가 때마다 고향을 찾아 고등학교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등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중학교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주는 선수”라고 귀띔했다.
이어 “영광은 선수 수급이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이명관 같은 선배의 존재가 몇 안 되는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관을 중학생 때부터 지켜본 법성고 남인영 코치는 “졸업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휴가 기간에 내려와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직접 몸으로 뛰는 모습 자체가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 이후에는 간식이나 필요한 물품도 챙겨준다. 특히 (이)명관이를 계기로 졸업한 선배들이 자연스럽게 고향을 찾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홍농중 3학년 최아인(168cm, G·F)은 “명관 선배와 함께 훈련할 때 긴장도 됐다. 아무래도 프로 선수이기 때문이다. 직접 같이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_문유현 코치,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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