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스타] '11경기 침묵→커리어 최초 한 경기 4도움' 맹활약…'역대 PL 어시스트 17위, 토트넘 역대 1위' 손흥민은 '특급 도우미'였다

이태훈 기자 2026. 4. 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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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 없이도 한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간결한 패스로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에이징 커브' 논란에 직면했던 손흥민이었지만, 자책골 유도를 포함해 무려 팀의 5골에 관여하며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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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득점 없이도 한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LAFC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 SC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손흥민의 '도우미 본능'이 빛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7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전반 20분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데니스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고, 이어 전반 23분에는 정교한 스루패스로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플레이메이킹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에는 2대1 패스 연계에 관여하며 또 한 번 득점 상황을 만들어냈고,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서 모든 장면에 깊이 관여했다.

마침표는 전반 39분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간결한 패스로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동안 사실상 팀 공격 전반을 지휘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도움과 함께 2회의 빅찬스 생성, 5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평점 9.8점을 받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부앙가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에이징 커브' 논란에 직면했던 손흥민이었지만, 자책골 유도를 포함해 무려 팀의 5골에 관여하며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경기였다.

특히 이날 도움 4개를 추가하며 MLS 6도움째를 기록, 단숨에 도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동안 득점력에 가려졌을 뿐, 손흥민은 이미 '특급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면모도 꾸준히 보여온 선수다.

실제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7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도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공식 집계는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20개가 넘는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끼쳐왔다.

득점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 평가가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증명했다. 단순한 마무리 능력뿐 아니라 공격 전개와 기회 창출에서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손흥민은 골뿐만 아니라 도움에서도 충분히 팀을 이끌 수 있는, 완성형 공격수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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