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길" "폭죽 소리"…수원 아파트서 큰불 '긴급 대피'

조유리 기자 2026. 4.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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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전남 영암에선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서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조유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저녁, 회색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고 불길이 집안을 집어삼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22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5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빵빵 소리 나면서, 유리가 튀어 나가면서 시뻘건 불길이 막 솟아나오더라고, 바깥쪽으로.]

당시 인근 공원에서는 벚꽃 축제를 맞아 불꽃놀이가 진행 중이었는데, 주민들은 폭죽 소리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은찬/아파트 주민 : 마침 만석공원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있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집 쪽으로 와 보니까…]

불이 난 세대엔 출입 통제선이 쳐졌고 이렇게 철문이 휘어있습니다.

바닥을 보시면 시커먼 재도 떨어져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없는 집에서 보조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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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그랜저와 직진하던 카니발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남성의 배우자와 지인 등 70대와 80대 여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카니발에 탄 40대 부부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직진 신호에서 그랜저 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전남소방본부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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