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30년째 꼴찌 참담해 나와...잘 나갔으면 안 나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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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 침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가 어렵기 때문에 나왔다"며 지역 경제 위기를 수치로 제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숱하게 받은 질문이다. '왜 나왔어?' 간단하다. 대구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대구가 지금 잘 나가고 있었으면 안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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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공약 대신 책임 있는 지방 행정 펼칠 것"

대구 경제 침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가 어렵기 때문에 나왔다"며 지역 경제 위기를 수치로 제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숱하게 받은 질문이다. '왜 나왔어?' 간단하다. 대구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대구가 지금 잘 나가고 있었으면 안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가 어렵다는 건 결국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캠프 정책팀 자료를 인용해 구체적인 경제 지표를 제시했다.
그는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3천137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30년 연속 최하위", "2024년 실질 경제성장률 -0.8%로 특광역시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 "고용률 58% 안팎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5년 소비 증가율 0.6%로 최하위, 투자는 -13.9% 감소", "근로자 평균 임금 3천723만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 "청년 인구 유출의 90%가 20대"라고 지적하며 "참담하다 못해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그는 "(이는) 국민의힘이 일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라며 "일 안 해도 서울에서 공천만 받으면 또 되니까 시민들 눈치를 안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걸 깨자는 것"이라며 "대구를 이대로 버려둘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공약 방향과 관련해 "현실성을 따져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뭘 하겠다는 ‘뻥 공약’은 하지 않겠다"며 "될 수 있는 일과 안 되는 일을 구분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이 하늘에서 선물 보따리 떨어지길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는 역사적으로 상업 도시이기 때문에 의리를 중요시한다. 의리는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지역 소멸 문제를 놓고 깊이 있게 토론하겠다"며 "진짜 지방을 살리는 정치를 펼쳐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시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해 가을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는데,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 상황에 대해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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