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납치하겠다" 예고한 택시기사… '피해자 탓'한 범인에 분노

이정문 2026. 4. 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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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택시 기사의 변명에 모두가 분노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에서는 김면중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KCSI가 소개한 사건은 범인이 피해자에게 "오늘 아가씨를 납치하려고 한다"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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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택시 기사의 변명에 모두가 분노했다. 유튜브 채널 'E채널' 영상 캡처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택시 기사의 변명에 모두가 분노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에서는 김면중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KCSI가 소개한 사건은 범인이 피해자에게 “오늘 아가씨를 납치하려고 한다”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었다. 

사건은 여동생과 연락이 끊겼다는 한 남성의 신고로 시작됐다. 남자친구 집에 있던 여동생이 귀가하겠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휴대전화가 꺼진 채 사라진 것이다. 20대 여성 실종으로 강력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고 수사팀은 곧바로 금융 기록을 확인했다. 
금융 기록 확인 후 곧바로 강력 사건으로 전환되었다. 유튜브 채널 'E채널' 영상 캡처
그 결과 마지막 연락 약 4시간 뒤 한 ATM에서 총 90만 원이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고, 사건은 강력범죄로 전환됐다. CCTV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남성이 포착됐고, 수사팀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차량 머리 위가 볼록하게 솟아 있는 그림자가 포착됐고, 이를 단서로 용의차량을 택시로 특정했다. 실종 신고 닷새째, 고속도로 갓길에서 부패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고 피해자는 실종된 여동생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성범죄 정황도 드러났다.
도망치던 피해자를 끝까지 쫓아가 재납치한 범인. 유튜브 채널 'E채널' 영상 캡처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수상한 택시의 반복 이동 정황이 확인되며 특수강도 등 전과 4범의 40대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다. 그는 택시 사납금이 밀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법정에선 피해자 탓을 한 범인. 유튜브 채널 'E채널' 영상 캡처
섬뜩한 말을 들은 피해자가 도주하자 다시 강제로 차에 태워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반성문을 제출한 범인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반항만 안 했으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변명했다. 스튜디오의 모두가 분노한 가운데, 안정환은 “어떻게 저항을 안 하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분노했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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