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인기 한물갔나… 1분기 가입자 순증 규모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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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알뜰폰(MVNO) 가입자 순증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동통신 3사가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 2~3월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과 출시를 계기로 보조금과 번호이동 혜택을 강화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해 2월에는 알뜰폰으로 4만 2426명이 이동했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가 나온 올해 3월에는 이동 규모가 832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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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공통지원금 두배 상향
리베이트 붙어 마이너스폰 등장
단통법 폐지에 약정할인 효과도
신규단말 출시땐 번호이동 들썩
"저가요금제·제휴혜택 등 경쟁력"

■1·4 이탈자 약 5만명
5일 통신업계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MVNO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5만 7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6423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로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다. 휴대폰 성지 매장 시세에 따르면 면제 기간 갤럭시 Z플립7·아이폰17 등 인기 모델을 구입할 때 공통지원금에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이 붙으며 체감 지원금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모델의 경우 지원금이 기기값을 초월하며 '마이너스폰'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했다.
또 3월에는 통신사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로 공통지원금을 빠르게 올렸다. 갤럭시 S25가 출시된 지난해 2월에는 공통지원금(당시 명칭 공시지원금)을 25만원 규모로 책정하고 약 한 달이 지난 3월 중순부터 50만원 규모로 올렸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도 출시 당시에는 공통지원금을 25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약 2주 만에 5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갤럭시 신규 단말 출시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알뜰폰 이탈세 차이는 뚜렷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해 2월에는 알뜰폰으로 4만 2426명이 이동했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가 나온 올해 3월에는 이동 규모가 8320명 수준으로 줄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달 간 통신사 위약금 면제 등 변수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 경쟁이 활성화됐는데, 이달에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상황이라 시장 수요 촉진과 고객 락인 효과 등을 위해 지원금을 빠르게 상향했다"며 "알뜰폰으로의 이탈을 막는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통법 폐지 효과도 한몫
또 지난해 7월 단통법이 폐지된 후 공통지원금의 15% 규모로 묶여 있던 추가지원금 상한선도 사라졌다. 또 기존에는 이용자가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 중 단말기 지원금을 받기로 선택해야만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선택약정 25% 할인을 선택해도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고 알뜰 요금제를 사용하기보다, 통신사를 통해 지원금과 약정 할인 등을 받고 체감 가격을 낮추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이탈세는 둔화됐지만 번호이동 시장은 들썩였다. 지난해 1·4분기 번호이동은 49만~57만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 영향으로 번호이동 규모가 99만명대까지 치솟았고 2월엔 52만명대로 잠잠해졌다.
3월에는 갤럭시 S26 시리즈 등 신규 단말 출시 효과로 63만명대로 다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2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당시 7년 만에 최고치라고 집계됐던 57만명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말 출시 이슈가 끝나더라도 통신사들이 알뜰폰에 준하는 수준의 저가 요금제, 제휴 혜택, 단말 지원금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경우 알뜰폰 이탈 규모는 과거처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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