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4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4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구은서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4단지가 5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갖고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4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여는 데 성공했다. 같은 해 11월 추진위 승인 이후 4개월 만이다. 추진위 측은 "서울시 정비사업 역사상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김상윤 추진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 2인과 이사 8인, 대의원 115인 등의 집행부가 확정됐다. 이사 8인 전원이 목동4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출신이다.
조합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담은 조합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비리로 취득한 금품과 동일한 금액을 조합에 직접 배상하도록 의무화한 내용이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조합 임원이 도시정비법 제132조 제1항 제2호 또는 제3호를 위반하여 형사판결이 확정된 경우, 해당 임원은 형사판결에서 인정된 금품 등과 동일한 가액을 조합에 배상해야 한다. 조합은 배상금 징수를 위해 소송 제기 및 가압류 등 필요한 보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목동4단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 904일대에 위치한 최고 20층 1382가구 규모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최고 49층, 2436가구(공공 293가구 포함)로 변모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 예정 물량은 약 1400가구다. 사업비는 약 2조원이다.
목동4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4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구은서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4개 시공사가 참석해 홍보전을 벌였다.
목동4단지는 다음 달 초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6월 중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8월 통합심의 접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