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 수도권 쓰레기 매립 감내할 이유 없다”

최상철 기자 2026. 4. 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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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발전협의회(서발협)는 지난 3일 중구 무의도에서 열린 상반기 임원 연수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관련, 정부와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선거때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공약하며 표를 요청했지만 국회 입성 이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의원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천 발전과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관련 법안 발의와 정부에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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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발협, 상반기 임원 연수서 현 정부에 매립지 종료 약속 이행 촉구
지역 국회의원 겨냥 “선거 때마다 문제 해결 공약했지만 이후 외면”
인천서구발전협의회가 중구 무의도에서 열린 상반기 임원 연수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았다,<서구발전협의회 제공>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놓고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인천 서구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서구발전협의회(서발협)는 지난 3일 중구 무의도에서 열린 상반기 임원 연수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관련, 정부와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식 서발협 회장은 "수도권매립지는 30년이 넘도록 2천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온 세계 최대의 쓰레기 매립장"이라며 "환경오염과 악취, 폐기물 운번차량으로 인한 교통문제 둥 모든 피해는 서구 주민들이 떠 안고 살아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정부의 약속 불이행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지만 실행되지 못했으며 현 정부에서도 아직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소극적 태도도 도마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선거때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공약하며 표를 요청했지만 국회 입성 이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의원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천 발전과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관련 법안 발의와 정부에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 해결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는 것"이라며 "인천시가 직접 관리해 환경관리와 사후관리, 주민 지원 등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의 반대 입장과 관련, 김 회장은 "고용안정을 이유로 공사 이관을 반대하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처사"라며 "공기업은 내부 규성원들의 이익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김용식 회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인천 시민의 자존과 환경 정의의 문제"라며 "3백만 인천시민이 더 이상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을 감내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발협은 결의문에서 "정부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시 물리적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도 공식화했다. 이어 "기후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를 향해 대체매립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할것과 2015년 4자협의체 합의사항인 매립지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을 이른 시일내 시행할 것"도 요구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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