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적으로 흔들린 LG, KCC 전 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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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경기 외적으로 흔들렸다.
창원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65-7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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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경기 외적으로 흔들렸다.
창원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65-74로 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내준 LG는 3쿼터 중반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17패(36승)째를 떠안았지만,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만큼 이번 패배는 큰 타격이 없었다. 이미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 LG는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서 경기 외적으로 흔들렸다. 그러면서 KCC전 연승 행진도 ‘12’에서 마감했다. 올 시즌 첫 KCC전 패배.
LG는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상대의 골밑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하며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상대에게 거푸 실점을 헌납, 3-13까지 밀렸다.
이 구간에서 아셈 마레이(202cm, C)는 백코트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KCC는 허웅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LG는 조금씩 화력을 끌어올렸다. 정인덕이 공격에서 답답했던 물꼬를 텄다. 1쿼터 막판 13점(9-22) 차로 뒤지던 LG는 윤원상과 갤러웨이가 10점을 합작하며 금세 19-22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 들어 LG는 페인트존 공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3점슛 4개로만 득점을 생산했을 뿐 10개의 2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2쿼터 중반 코트 안은 다소 어수선했다. 페인트 존에서 볼을 잡은 마레이는 골밑으로 침투했지만, KCC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 순간 LG 조상현 감독은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답답한 흐름을 타개하고,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리액션이었다.
곧바로 심판은 LG 벤치에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이후 LG는 유기상이 추격하는 3점슛 2방을 터트렸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진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린 LG는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으나, 3쿼터 막판 최준용에게 연속 5실점하며 KCC에 동점(56-56)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에르난데스(208cm, C)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한 LG는 마지막 쿼터 들어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경기 외적으로 흔들린 LG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KCC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후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가 아닌) 다른 데 신경을 쓰다가 끝났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30분 가까이 뛰면서 11점 넣었다. 경기 외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내가 일부러 테크니컬 파울도 먹었다. 그런 부분에서 흔들렸고, 잔실수들이 많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리바운드나 턴오버 문제가 나온 것이 패인이다. 그래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들이 여지껏 잘해줬고, 내게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줬기에 이제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돌아봤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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