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경기교육 정상화’ 이끌 해법 제시

정경아 기자 2026. 4. 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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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4명이 제1차 후보단일화 경선 토론회에서 '저마다 적임자'를 내세우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지난 2일 주최한 토론회는 4~5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를 통해 방송됐다.

4명의 후보는 "정치인 임태희 현직 교육감이 일선 현장과 소통 부재로 경기교육을 망쳤다"고 한목소리로 공격했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26일 민주‧진보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방안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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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특이민원 전담팀·생존수영 등 공약
현장 적용 고충 등 지적 정책 검증
지난 2일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최한 1차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경선 토론회가 열렸다. 비공개 사전 녹화된 토론회는 오는 4~5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를 통해 송출된다. 토론회는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네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4명이 제1차 후보단일화 경선 토론회에서 '저마다 적임자'를 내세우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지난 2일 주최한 토론회는 4~5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를 통해 방송됐다. 

2일에 걸쳐 방송된 토론회에서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예비후보 등 4명은 한국교육의 문제점과 해법, 정책역량, 교직원·지역사회 분야 주요 공약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4명의 후보는 "정치인 임태희 현직 교육감이 일선 현장과 소통 부재로 경기교육을 망쳤다"고 한목소리로 공격했다. 그러면서 "망가진 경기교육 정상화를 위한 적임자는 각각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정책 검증과 자격론 분야에서 후보들 간 공방은 격해졌다. 유은혜 후보는 모든 고등학생에게 10만 원의 기본교육 소득 지급, 학부모 참여 예산제 도입, 특이민원 전담팀 구성 등 공약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다 괜찮은 공약이지만 (유 후보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었는데 그때는 이걸 왜 하지 못했나"라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기존에 하던 방식하고 전혀 차이가 없거나 다 해봤던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안민석 후보는 파주 등에서 운영 중인 학생통학버스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 무상 에듀버스, 씨앗 교육펀드, 25만원에서 40만 원으로 교직수당 인상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안 후보가)교육행정 경험이 없어 숙의 과정과 이해당사자간 갈등을 조정할 수 있겠냐"며 "20년 동안 정치인은 주장하고 선언하고 구호를 외칠 수 있지만 그렇게 일하는 방식이 굉장히 일방적이고 주관적이라는 평가들이 많다"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학교를 모르는 사람이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이 학교에 내려왔기 때문에 교육이 망가졌다"며 "안 후보가 얘기한 생존수영의 경우 이거 하려면 수영장 예약하고 일정 잡고 해야 하는데 다 교사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한 단체를 고발을 한 안 후보가 보인 모습들이 참 불편했다"고 비판했다.

박효진 후보는 교사가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센터와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한 학부모 지원센터, 공공학습지원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다른 후보들은 정책 설명을 요구하면서 (박 후보가)교육행정 경험이 없다는 점을 들어  교육감은 입법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역할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으로 박 후보를 에둘러 공격했다.

성기선 후보는 정책 리콜제와 교사들의 형식적인 위원회, 연수를 줄이기 위해 총량제, 교육장 공모제 등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른 후보들은 지역과 학교의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위원회, 연수 등 행정업무 총량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계획이 담긴 답변을 요구했다.

성 후보는 안 후보와 유 후보를 겨냥해 "장관, 국회의원 한 분들이 왜 교육감에 도전하려고 하나. 교육계는 정치계와는 또 다른 논리로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26일 민주‧진보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방안을 확정지었다. 선거인단 투표 55%와 여론조사 45%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오는 16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진행한다. 이후 18~20일 여론조사, 19~21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 단일 후보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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