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육상, 도민체전 첫날 금 12개 ‘압도적 질주’
이상만 기자 2026. 4. 5. 17:53
나마디 조엘진 2관왕 맹활약
엘리트 육성 성과…2연패 기대감 고조
▲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이 육상 일반부 100m 를 1위로 질주하는 장면, 예천군 제공
엘리트 육성 성과…2연패 기대감 고조

'육상의 메카' 예천이 또 한 번 트랙 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 육상 종목이 열린 4일 예천 스타디움에서 예천군 선수단은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12개를 쓸어 담으며 종합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까지 더해지며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단연 나마디 조엘진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그는 남자 일반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단거리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일반부 포환던지기와 400m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고등부에서도 메달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남녀 고등부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탄탄한 선수층을 입증했고, 여자 일반부 역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더하며 초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예천군과 체육회, 예천군육상연맹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엘리트 체육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결실이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선수 육성과 훈련 인프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육상의 메카'라는 명성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김미라 예천군체육사업소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