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싸움 불리, 월드컵에서 포백으로 상대 공격 대응 어렵다' 홍명보호 수석코치 솔직평가…"포르투갈과 비교 불가지만 한국에도 세계적 수준 선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아로수 코치가 북중미월드컵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아로수 코치는 지난달 포르투갈 매체 볼라나레데를 통해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로수 코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코치를 맡았고 모로코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험도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유로 2012 4강 진출과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아로수 코치는 지난 2024년부터 축구대표팀 코치로 함께하고 있다.
아로수 코치는 북중미월드컵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우리 팀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과는 질적, 양적으로 차이가 있다. 비교할 수조차 없다"며 "우리 팀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있지만 하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을 보면 모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많아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답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다. 이후 모든 라운드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로수 코치는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월드컵 지역 예선에선 수비수에 4-4-2 포메이션을유지하며 가능한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그렇지 않을 때는 미드필더진에 블록을 구축해 효과적인 압박을 펼쳤다. 상황에 따라 골문 가까이에서 수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구조적으로는 수비시 4-4-2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공격시에는 3-2-5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때로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 수비 라인 바로 앞에 다섯 명의 선수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월드컵을 고려했을 때 수비 라인을 낮춰 세울 때 다섯 명의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강팀들은 공격할 때 상대 수비 라인에 4-5명, 심지어 6명의 선수를 배치하기 때문이다. 4명의 선수만으로는 이를 막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우리 팀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3명의 중앙 수비수를 배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실험해 보기로 했고 결과는 꽤 좋았다. 훈련시간이 부족했지만 3-4-3 포메이션이 효과적이었다. 선수들은 특수한 전술을 잘 받아들였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렀고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멕시코는 미국보다 미국에서 더 경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 멕시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경기를 치렀고 마치 멕시코에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 경기력은 좋았고 당시 경기를 통해 우리의 전략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볼리비아전에선 포백을 한 번 더 사용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3-4-3 포메이션으로 치렀다. 현재 우리는 두 가지 포메이션 모두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고 상대 압박이나 3-4명의 공격수를 활용한 빌드업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볼을 소유했을 때는 선수 구성과 관계없이 3-2-5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포백을 기본으로 한다면 왼쪽 윙백 포지션에 대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잇달아 무득점 패배를 당해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결한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 원정 후 "이번 2경기에서 포지션의 조화나 선수 구성에 대한 실험을 마쳤다. 그것을 토대로 5월 중순까지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최종예선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놓고 잘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2kg' 김지영, 출산 전 당당한 D라인… "임신하니 비키니만 찾게 돼"
- '삼남매 아빠' 김동현, 겹경사 터졌다…"우리집 넷째 생겼다" 깜짝 발표 [놀토](종합)
- 남편 불륜·낙태·이혼·수십 억 사기까지…코미디언 문영미, 파란만장 인생사 [특종세상]
- 강재준 "♥이은형, 내 치골에 반했다고…먼저 대시" [독박투어4]
- 오상진♥김소영, 7년 만 둘째 출산… "산모 아이 모두 건강"[공식]
- '4억 횡령 피해' 안선영 "가해자 사과도 없이 변호사 통해 응대"
- 장영란, 명품백 팔고 에르메스 들었다가…4000만원에 화들짝 [마데핫리뷰]
- "부모가 무슨 죄" vs "손녀 문제 방관"…홍서범·조갑경 아들 불륜 논란 '팽팽'[MD이슈]
- 가비, 미국 입국 금지 당했나? “비자 안 나와서 10년간 못 갔다” 고백 [마데핫리뷰]
- 김원훈·엄지윤, '장기연애' 결혼 후 3000만 원 기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