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CC 기관장 직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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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의 직급 체계를 두고 기관 위상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가가 운영하는 대표 문화기관임에도 기관장이 '나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중앙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를 겪는다는 것이다.
ACC가 국제 문화 교류 등 국가 단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장의 행정 위상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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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협의 과정에 한계"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의 직급 체계를 두고 기관 위상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가가 운영하는 대표 문화기관임에도 기관장이 '나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중앙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를 겪는다는 것이다.
3일 ACC 등에 따르면 ACC 전당장은 개방형 직위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선발된다. 다만 부여되는 직급인 나급은 고위직이지만,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부처 실·국장급보다 낮게 인식된다.
이로 인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때 직급 차이에 따른 어려움을 체감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온다. 공무원 조직에서 직급은 권한과 영향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화계 한 관계자는 "대형 사업일수록 중앙부처 협의가 중요한데, 급수 차이로 동등한 논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ACC가 국제 문화 교류 등 국가 단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장의 행정 위상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예산 확보나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개방형 직위의 특성상 전문성과 기획 역량을 중시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한 문화정책 전문가는 "기관의 역할과 위상이 커진 만큼 이에 걸맞은 권한 구조와 직급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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