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런의 끝은 '벚꽃 엔딩' 손창환 감독 "모든 선수들이 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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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너무 기쁘다. 상대 압박수비에 고전했는데 점수 차가 크지는 않았다. 하프타임에 우리만 정신차리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후반전에 야금야금 정신차리면서 따라갔던 게 이런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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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윤소현 인터넷기자]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강 매직넘버를 지워내며 기적적으로 봄농구를 맞이했다.
2위 확정과 플레이오프 확정의 운명을 가르는 경기. 소노가 4쿼터 21-7의 박스스코어를 기록하며 간절함을 보여줬다. 이정현과 이재도가 연속 6점을 합작하며 종료 3분 26초 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3-61로 앞선 경기 종료 5초 전, 김진유가 결정적인 오펜스 파울을 얻어냈고 ‘고양의 봄’은 현실이 됐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너무 기쁘다. 상대 압박수비에 고전했는데 점수 차가 크지는 않았다. 하프타임에 우리만 정신차리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후반전에 야금야금 정신차리면서 따라갔던 게 이런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중반, 6강은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소노가 10연승을 바탕으로 구도를 깨뜨렸다. 부임 후 첫 시즌인 손창환 감독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 됐다.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 모두 약 먹고 주사 맞고 뛰겠다고 하는데, 안 고마운 선수가 없다. 내가 아는 지식 내에서 시스템 농구를 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팀과 맞지 않는 것 같아 선수들이 나 때문에 고생하는 거 같다는 죄책감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손발이 맞기 시작했을 때도 계속 가도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선수들이 너무 좋다고 힘을 실어줘서 방향성을 가질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서 “시즌 내내 고비였다. 오늘(5일)도 그랬다. 연승을 할 때도 끊겼을 때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수장이 그렇다고 인상 쓰고 다니면 팀이 어떻게 되나. 그래서 혼자 삼키고 있었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관심을 모았던 8일 수원 KT와의 경기는 중요도가 줄었지만, 소노에는 5위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선수 관리와 승리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
이를 언급하자 “메디컬 체크를 해야 한다. 김진유가 발목 상태가 많이 안 좋고 임동섭도 허리가 안 좋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지만, 아주 쉬는 건 힘들 거 같고 시간을 조율해 보려고 한다.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수 있는 모든 팀이 까다롭다. 등수가 걸려 있는데, 살살하면 탱킹 아닌가. 주전 선수들은 출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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