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착수…출산 인프라 확충 속도

김동현 기자 2026. 4.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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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88억 투입, 8실 규모 2027년 준공 목표
동선 최적화 중심 설계…산모·신생아 통합 돌봄 환경 구축
▲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조감도. 경북일보DB

총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되는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사업이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설 배치와 공간 구성, 이용 동선, 개략 공사비를 점검했다.

이날 군 관계자와 자문위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해 실제 운영을 전제로 한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65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행정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 운영 기능을 배치하고, 2층에는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산모 휴게공간 등 회복과 돌봄 기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운영은 모자동 8실 규모로 이뤄진다.

장애인 전용 1실과 쌍둥이실 1실, 일반실 6실로 구성되며, 전 실이 가동될 경우 하루 최대 8실 이용이 가능한 구조다.

설계의 초점은 '동선'과 '연결'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이동 부담을 줄이면서 상담·휴식·돌봄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구조로, 이용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 3월 30일 중간보고회에서 자료 위로 시선이 모이며 참석자들이 고개를 맞대고 설계 방향을 짚어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12월이며, 운영 방식은 위탁을 기본으로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보건소 우은애 보건행정팀장은 "이용자의 생활 흐름을 기준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며 "운영 안정성과 이용 편의를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산모·신생아 회복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