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창단 첫 PO, ‘게임체인저’로 나선 이재도 “두 번째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고양/최창환 2026. 4.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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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1초 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활약상이었다.

이재도(35, 180cm)가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소노도, 이재도도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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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18분 1초 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활약상이었다. 이재도(35, 180cm)가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5-61 역전승을 거뒀다. 소노는 시즌 전적 28승 25패를 기록, 부산 KCC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2경기 남은 7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2023-2024시즌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감격도 누렸다. 최종 순위만 5위냐, 6위냐가 남았다.

이정현(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에이스 면모를 발휘했다면, 이재도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도맡았다. 소노가 44-54로 맞이한 4쿼터에만 4점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소노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재도는 돌파를 통해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에게 몰리는 수비를 흔드는가 하면, 4쿼터 막판 이정현, 임동섭의 동점 득점을 연달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후 “벤치멤버 가운데 득점을 올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선수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도 약점이 있지만, (이)정현이나 켐바오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어주고 수비를 분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소노도, 이재도도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늑골 부상을 당해 508경기 연속 출전에 마침표를 찍은 이재도는 복귀 후에도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2년 차 시즌부터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식스맨으로 보직을 옮겼다. 경험 많은 베테랑이라도 단번에 받아들이기 힘든 역할이었을 터.

이재도는 “과장하면 제대 직후 시즌에 이어 데뷔 후 두 번째로 힘든 시즌이었다. 변화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그동안 쌓아왔던 농구와 관련된 철학이나 신념이 무너졌다. 물론 새롭게 생긴 철학도 있었지만, 정신없는 가운데에도 무너지진 않았다. 이 또한 자양분이 되는 과정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재도는 이어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함께 이룬 소감에 대해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멤버라는 데에 성취감을 느낀다. 첫 플레이오프는 소노가 품은 큰 목표였다.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단, 사무국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서 성과를 이뤘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6강 상대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 윤곽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재도는 “(정)희재 형을 비롯해 (홍)경기 형, (임)동섭이 형 등 고참들이 후배들을 워낙 잘 이끌어주고 있다. 나까지 나서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 나는 말을 줄이고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하는 위치다. 경기력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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