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2명 손잡고 입장했는데…심판에 '여성혐오 발언' 네이마르, 12경기 징계 위기→WC도 날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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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성차별적 발언으로 축구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헤모를 2-0으로 이긴 경기 후 성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되어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3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지 몇 주 만에, 네이마르는 다시 한번 추가적인 비보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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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네이마르가 성차별적 발언으로 축구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헤모를 2-0으로 이긴 경기 후 성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되어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3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지 몇 주 만에, 네이마르는 다시 한번 추가적인 비보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2일 산투스와 헤모의 브라질 세리에 A 경기에 출전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두 딸과 함께 다정하게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전 세계 팬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평소 지극한 딸 사랑으로 유명한 그였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이 장면은 '전설의 귀환'을 알리는 아름다운 서사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비오 페레이라 삼파이오 주심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망언을 쏟아냈다. 이날 경기 중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 출전이 무산된 네이마르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이 오늘 마치 '생리 중'인 상태로 깨어나 경기장에 들어온 것 같다. 그는 경기를 독단적으로 지배하고 선수들에게 무례하게 군다"고 폭언을 퍼부었다.
단순한 판정 비판을 넘어 여성의 생리 현상을 비하의 도구로 사용한 네이마르의 발언은 즉각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브라질 'ESPN' 마리아나 페레이라 기자는 "여성들이 수년 동안 수치심을 강요받아 온 생물학적 과정을 비하의 표현으로 복제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라며 네이마르의 편견 가득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질 축구 연맹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규정에 따르면 성차별적 혹은 여성혐오적 발언은 최대 12경기의 출전 정지와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3월에도 유사한 발언을 한 수비수 마르케스가 12경기 징계를 받은 선례가 있어 네이마르 역시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올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네이마르에게 치명적이다.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며 대표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이번 징계가 확정될 경우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을 위해 퍼포먼스를 보여 줘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기회가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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