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실종’ 수원, 최다 실점팀 못 뚫었다…연승 멈춘 답답한 경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은 이어갔지만 연승 기록은 5경기에서 멈췄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개막 5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던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직전 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나란히 5승 1무(승점 16)를 기록했지만 다득점(부산 14골, 수원 9골)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은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루이 퀸타(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는 4무 2패(승점 4)로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다만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수원 원정에서 기록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시즌 최소 실점 팀 수원(1실점)과 최다 실점 팀 충북청주(11실점)의 맞대결은 예상과 달리 팽팽하게 전개됐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서며 슈팅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수원이 3개, 충북청주가 2개의 슈팅에 그쳤고 유효슈팅도 수원이 2-1로 근소하게 앞섰다. 충북청주는 전반 9분 김준홍 골키퍼의 걷어내기 실수를 틈타 허승찬이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충북청주는 후반 4분에도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가르시아의 오른발 슈팅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11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페신과 일류첸코, 박대원을 빼고 헤이스, 김지현, 이준재를 투입했지만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30분에는 박현빈과 브루노 실바 대신 정호연과 2009년생 김지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에는 충북청주가 공세를 이어갔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5918명의 관중이 찾았다. 대부분 수원 팬이었지만 답답한 경기력 속에 골을 보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이 감독은 “아쉽게 비겼다고 말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득점이 나오지 않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상대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더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보완할 점이 분명해졌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이드 공간을 활용해 크로스 등 양질의 패스를 만들고자 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정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과제”라고 진단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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