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안양] '승점 이상의 무게' 서울전 무승부 유병훈 "상대 도발도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

김형중 2026. 4. 5. 16: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안양] 김형중 기자 =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FC서울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후반전 따라가는 모습에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양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막판 클리말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아일톤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안양 입장에선 후반전 흐름을 탔지만 역전시키지 못한 부분이 아쉬울 수 있다. 분위기가 크게 넘어간 상황에서 동점골에 그쳤고 추가시간에는 골대를 맞는 등 불운도 겹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유병훈 감독은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는 선수들과 저 또한 충분히 알고 있었고 뭐 경기장 분위기 또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라며 "FC서울전은 항상 승점 이상의 무게가 있는 경기였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좀 아쉽지만 다음 홈 경기에서는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고 또 다음 김천전 계속해서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좀 더 보완하고 좀 더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연패를 끊은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일단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뭐 좋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실점을 하면서 후반전에 또 따라가는 모습이나 또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에서, 다음 경기에서 좀 더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전후반 경기력에 차이가 있었다. 유병훈 감독은 "일단 포메이션 쪽으로 처음에 스리백을 준비하지만 그 상황이 잘 안 먹혔을 때 포백으로 전환하는 상황을 준비해 왔고 오늘 플랜에도 들어가 있다. 오늘 세 가지 플랜 중에 두 번째가 이제 이제 포백으로 전환시키는 거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크게 혼동은 없었다. 전반전 끝나고도 서울의 상태나 지금 하고 있는 플레이에 대해서 주지시켰고, 상대가 후이즈 선수나 이승모 선수가 빠졌을 때는 미드 필드에 분명히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수비적인 선수가 빠지면 그 부분을 공략하려고 했던 게 후반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클리말라 선제골 직후 송민규가 안양 서포터 앞에서 도발했다. 유병훈 감독은 "그런 부분은 신경 안 쓰려고 그래도 서울 전이기 때문에 저희가 폭력적이거나 아니면 뭐 이상의 것을 하면 안 된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하면 어쨌든 저희도 승리를 해야 되고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도발이 심리적으로 생각하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 경기였다. 그는 "그런 생각할 수 있지만 후반에 들어간 어린 선수들이 상대를 힘들게 했다. 이런 선수들을 육성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기도 한다. 다음 경기에 투톱도 쓰지만 이제 원톱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이 좀 많이 있기 때문에 엘쿠라노 선수가 조금 더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팀 전술에 녹아들면 어쨌든 득점력보다는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선수다. 그 부분을 잘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에는 서울이 롱패스 위주의 경기를 했다. 그리고 안양은 한 방에 실점했다. 그는 "충분히 상대를 분석했다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 후이즈 들어온 거 보고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결과론이다. 그거 한 번에 실점했다. 대비를 잘해야 한다. 그걸 통해 우리가 얻는 부분도 있었다. 서울이 안 하던 플레이를 하며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골을 넣은 아일톤에 대해선 "일단 첫 득점이었다.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폭발적인 선수고 여름으로 갈수록 빛을 볼 거다. 스리백을 쓰지만 포백 전환도 준비중이기 때문에 아일톤 선수의 재능도 더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