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타마요 도합 11점’ 꽁꽁 묶인 LG, 조상현 감독 “콜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창원/정다윤 2026. 4.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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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가 꽁꽁 묶였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다른 곳에 신경을 쓰다가 졌다. (칼)타마요와 (아셈)마레이가 합쳐서 11점을 넣었다. 외적으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 마레이가 테크니컬 파울 받고 40분 내내 심판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그것도 하나의 경기라고 생각해야 된다. 그리고 잔 미스가 많았다. 리바운드 싸움이나 턴오버 문제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결국 조상현 감독이 가장 크게 짚은 부분은 마레이의 집중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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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정다윤 기자] 마레이가 꽁꽁 묶였다.

창원 LG가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65-74로 패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KCC의 기세에 밀렸다. 1쿼터 한때 19-22로 끌려갔지만, 벤치 멤버들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1쿼터 팀 득점 19점 가운데 12점이 벤치에서 나왔다. 다만 경기 시작 4분 만에 아셈 마레이가 일반 파울에 이어 거친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까지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장면은 경기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남겼다.

그래도 LG는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13점 차 열세에 몰렸지만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양준석이 연속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3점슛까지 더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유기상이 3점슛과 함께 앤드원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LG는 49-4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때 흐름을 틀어쥐는 듯했지만,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4쿼터에서 9-18로 밀리며 막판 승부처를 내줬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다른 곳에 신경을 쓰다가 졌다. (칼)타마요와 (아셈)마레이가 합쳐서 11점을 넣었다. 외적으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 마레이가 테크니컬 파울 받고 40분 내내 심판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그것도 하나의 경기라고 생각해야 된다. 그리고 잔 미스가 많았다. 리바운드 싸움이나 턴오버 문제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선물을 해줬다. 이 경기에 신경 쓰기보다는 앞으로 플레이오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거 같다. 대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잘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LG는 아셈 마레이의 부진도 뼈아팠다. 마레이는 좀처럼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4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15%에 머물렀다. LG로서는 공격의 중심축이 흔들린 경기였다.

반면 13분 9초를 뛰며 10점을 기록한 카이린 갤러웨이는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갤러웨이 활용과 수비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갤러웨이가 뛸 때 외곽이 안되면 안에 디펜스에 한계가 있다. 이번에는 안 했지만 트랩 디펜스 등을 준비할 것 같다. 상대 매치업 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수비를 가져갈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조상현 감독이 가장 크게 짚은 부분은 마레이의 집중력이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인 만큼, 경기력 못지않게 시선이 향해야 할 곳도 분명하다는 뜻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결국 마레이가 풀어줘야 한다. 콜에 예민하지 않았느면 좋겠다. 경기에 몰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플레이오프는 더욱 집중력과 분위기 싸움이다. 초반부터 그렇게 나와서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본인도 반성을 할 거다. 안 그럴 거라 믿는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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