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전반과 ‘180도’ 달랐던 후반…김기동 감독 “우리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 아니었어”

이종관 기자 2026. 4. 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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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후반전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승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아직 패배가 없다. 팬들은 실망했겠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흐름을 가져갈 수밖에 없었던 분위기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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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김기동 감독이 후반전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FC안양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끝냈다.

올 시즌 첫 ‘연고지 더비’의 승자는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서울은 클리말라, 후이즈, 송민규 등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안양에 맞섰다. 그리고 전반 45분, 김정현이 머리로 걷어낸 공을 클리말라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갔다. 안양은 아일톤, 박정훈, 채현우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일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마감한 서울.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승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아직 패배가 없다. 팬들은 실망했겠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흐름을 가져갈 수밖에 없었던 분위기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클리말라가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박스 안에서 슈팅이 좋은 선수다. 그 덕분에 우리가 좋은 순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를 되짚어보면 마지막에 득점 집중력이 떨어진다. 서두르는 상황이 많다 보니 부정확한 장면들이 나왔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점 장면에서 아일톤에게 완전한 프리 헤더를 내줬다. 김기동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교체 선수가 들어가면서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아일톤에게 마크맨이 붙지 못했다. 그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나로 인해 발생한 실수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경기력이 완전히 달랐다. 이를 두고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사람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는 말 뜻을 묻자 “이 자리에서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 경기를 보셨으면 아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교체된 야잔에 대해선 “복부에 충격을 받았다. 몸싸움 같은 부분을 어려워해서 교체를 결심했다.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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