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파운데요’ 허가에…먹는 비만약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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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정제가 출시된 데 이어 이달 초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파운데요'(성분명 .올포글리프론)가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 '먹는 비만약' 경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비만의학협회(Obesity Medicine Association) 연례 회의에서 세마글루티드(위고비 성분명)와 올포글리프론간 체중 감량 효능과 내약성을 평가한 'ORION'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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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파운데요’ 허가에 먹는 비만약 경쟁 본격화
ORION 연구 “위고비, 체중 감소 효과 3%P 이상 우위”
올해 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정제가 출시된 데 이어 이달 초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파운데요’(성분명 .올포글리프론)가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 ‘먹는 비만약’ 경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위고비 정제가 체중 감량 효과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주목된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비만의학협회(Obesity Medicine Association) 연례 회의에서 세마글루티드(위고비 성분명)와 올포글리프론간 체중 감량 효능과 내약성을 평가한 ‘ORION’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ORION 연구는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OASIS 4 데이터)과 올포글리프론 36㎎(ATTAIN-1 데이터)의 효능 및 내약성을 비교한 인구 조정 간접 비교(ITC) 연구다.
지난 1일(현지시간) FDA에서 승인된 올포글리프론 17.2㎎ 정제는 3상 임상에서 사용된 36㎎ 캡슐과 동일하며, ORION 연구의 대조군으로 활용됐다. 기저치 대비 체중 변화율 평가는 시뮬레이션 치료 비교(STC) 방식을 사용했으며 내약성 결과 측정에는 2단계 매칭 조정 간접 비교(2SMAIC) 방식이 사용됐다. 분석 시 기저 체중, 혈당 상태 및 성별에 따른 보정 과정이 포함됐다.
ORI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은 올포글리프론 36㎎ 대비 유의미하게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평균적인 체중 감소율 차이는 환자의 치료 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3.2%포인트였고 모든 환자가 치료를 지속한 경우에서는 3.0%포인트였다.
아울러 올포글리프론은 모든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가능성이 세마글루티드 보다 약 4배 높았고, 위장관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단 가능성의 경우 약 14배 높았다.
노보 노디스크 미국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 제이미 밀러는 “이번 연구는 세마글루티드의 임상적 강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강화했다”며 “제품 승인 이후 의료 전문가와 비만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로부터 위고비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주요 기저 특성을 조정했음에도 다른 미확인 요인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임상 시험 간 프로토콜 차이 역시 비교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상 반응 발생 건수 자체가 적으므로 해당 차이의 규모를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로버트 F. 쿠슈너 박사는 “환자들은 비만 치료 결정을 내릴 때 약물 간 비교 데이터를 자주 요구한다”며 “비만 치료용 경구 세마글루티드와 올포글리프론을 직접 비교한 임상이 없는 상황에서 ORION 연구의 간접 치료 비교는 공유 의사 결정 과정에 쓰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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