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봄이 왔다!’ 소노, 혈투 끝에 창단 첫 PO 진출…KT 탈락 확정

고양/최창환 2026. 4.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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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2위 싸움의 최종 승자가 됐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1 역전승을 따냈다.

이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소노가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오는 6일 SK가 서울 삼성을 꺾는다면, 8일 정관장-SK의 최종 승자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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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2위 싸움의 최종 승자가 됐다. 4강에 직행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1 역전승을 따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소노는 28승 26패를 기록, 부산 KCC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소노는 오는 8일 수원 KT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순위만 5위냐, 6위냐가 남았다. 반면, KT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7위가 확정됐다.

이정현(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케빈 켐바오(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활약했고, 이재도(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4쿼터에 제 몫을 하며 소노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소노는 1쿼터만 연속 4점으로 시작했을 뿐, 곧바로 연속 8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이후 줄곧 끌려다녔다. 나이트가 조니 오브라이언트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야투 난조에 시달려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정현과 켐바오는 나란히 제 몫을 했지만, 삼각편대 가운데 한 축이 흔들린 소노로선 추격을 이어가는 데에 한계가 따랐다. 소노는 3쿼터까지 속공 득점에서 9-0 우위를 점했지만, 나이트가 9점에 머물렀다. 선발 이근준도 큰 효과로 이어지진 못했고, 강지훈 역시 2점에 그쳤다.

3쿼터를 44-54로 마쳐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지만, 소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정현과 이재도를 동시에 투입하며 기동력을 끌어올렸고, 이 승부수가 주효했다. 정관장의 속공을 계속해서 원천봉쇄한 가운데 켐바오의 속공 득점, 이정현의 3점슛을 묶어 경기 종료 3분여 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소노가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61-61로 맞선 경기 종료 25초 전 켐바오의 수비 리바운드로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온 소노는 작전타임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위한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역시 이정현이었다.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하는 과정서 경기 종료 5초 전 오브라이언트의 파울아웃을 유도한 것. 소노는 이정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정관장의 오펜스 파울까지 유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2위 정관장은 3위 서울 SK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오는 6일 SK가 서울 삼성을 꺾는다면, 8일 정관장-SK의 최종 승자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차지한다. 변준형(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영현(1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끝내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야투 난조(4/13)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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