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사춘기 삼둥이, 판사 엄마한테는 반항 안 하고 다 나한테 해” (불후)

배우 송일국이 훌쩍 자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근황과 사춘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일국은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6 연예계 가왕전 2부’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방송에서 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가 법원 밴드부 회장이고, 민국이는 작곡 공부를 준비 중”이라며 가족 근황을 전했다.

MC 이찬원이 “지금 사춘기 세게 올 때 아니냐”고 묻자 송일국은 “지금 세다.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엄마가 판사인데도 사춘기가 오냐”는 질문에는 “반항이 엄마한테는 안 가고 다 나한테 온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명이다 보니 각자 방이 없어 자기만의 공간이 화장실밖에 없다. 들어가면 한 시간씩 나오지 않는다”며 “건들지 말라고 하더라. 참아야 해서 미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깨동무라도 하면 말없이 손을 치운다”고 밝혀 사춘기 아들의 현실을 전했다.
이에 김준현이 “아이들이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걸 싫어할 것”이라고 하자, 송일국은 카메라를 향해 “얘들아 이해해 줘, 먹고 살아야 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송일국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삼둥6(사촌 여동생과~)”라는 글과 함께 삼둥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들은 앳된 얼굴과 달리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이제 대한이가 저보다 크다. 참고로 제 키는 185cm”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를 두고 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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