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아…미국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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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 앞에서 2026년 첫 출격에 나섰던 박성현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박성현은 5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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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미국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팬들 앞에서 2026년 첫 출격에 나섰던 박성현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박성현은 5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이가영, 김민주, 마다솜, 유서연2 등과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톱10(공동 7위 7언더파 281타) 진입에는 2타가 모자랐다.
박성현은 "핀 위치가 어려워서 퍼팅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샷들이 많았는데, 퍼트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번 대회 1-4라운드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3라운드 4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성공시키는 행운까지 잡았다.
이번 대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70점을 매긴 박성현은 "첫 대회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시작을 순조롭고 무난하게 잘 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주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엡손(2부)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한다. 하지만 2026년 첫 대회로는 국내에서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을 선택했다. 국내 팬들의 많은 응원과 좋은 기운을 받고 미국에서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었다.
박성현의 선택은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박성현은 "시즌을 시작할 때 첫 경기가 가장 긴장되고 걱정도 된다. 출발을 잘한 것 같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첫 경기도 훨씬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성현은 "팬분들이 3라운드 홀인원으로 굉장히 기분이 올라오셨다. 오늘 더 많은 응원을 보내 주셨는데 항상 내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번 주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미국에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시에나 오픈을 마친 박성현은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6시즌에 돌입한다. 다음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몬트의 모롱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엡손투어 IOA 챔피언십이다. 이후 5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숍라이트 클래식, 6월 US여자오픈 등에 출격한다.
박성현은 "올 시즌 내내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경기를 하자는 생각으로 보낼 것이다. 특히 US여자오픈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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