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V리그 첫 봄 배구서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맹활약…GS칼텍스 우승 일등공신

신서영 기자 2026. 4.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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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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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 사진=안성후 기자

[장충=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차전(3-1)과 2차전(3-2)을 모두 잡아냈던 GS칼텍스는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일등공신은 단연 실바였다. 실바는 1차전에서 33점, 2차전에서 35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3차전에서도 36점을 올리는 등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 총 104점을 쓸어 담았다.

실바는 이번 시즌 내내 특급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총 1083점으로 전체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종합(공격 성공률 47.33%), 퀵오픈(54.16%), 이동 공격(60.00%)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후위 공격(47.15%)과 서브(세트당 평균 0.309개)에서도 2위를 마크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봄 배구 진출의 주역 역시 실바였다. 특히 봄 배구 향방이 걸린 정규리그 최종전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양 팀 최다 27점을 몰아치며 팀의 준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V리그 준PO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 개최된다. 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는 최종전 승리를 따내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과 승점 동률을 이뤘고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봄 배구에서도 실바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 단판전에서 42점을 폭격했고,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 2차전에서도 각각 40점, 32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번 챔피언결정전까지 포함하면 실바는 자신의 첫 V리그 봄 배구 6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두 차례 4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지난 2023-2024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3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외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기록한 1083점은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실바의 공격에 크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선보였다. 준PO부터 치르고 올라온 챔피언결정전에 일각에서는 체력 우려를 제기했고, 실제로 이날 3세트 도중 실바는 무릎을 여러 차례 부여잡으며 힘겨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실바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결국 GS칼텍스는 트레블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준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한 첫 번째 3위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실바가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와 동행해 V리그 무대에서 특급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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