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마켓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 회복세
이마트의 부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신세계가 스타필드마켓을 필두로 본업경쟁력 회복에 들어갔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이마트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585% 증가했다. 신세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마트 등 본업 경쟁력 고도화’,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 ‘기존 투자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동시에 배송 혁신으로, 점점 세분화되는 온라인 고객 만족도도 높여가고 있다. 상품 주문 후 1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이마트 퀵커머스는 2024년 11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데 이어 작년 9월 SSG닷컴 ‘바로퀵’ 론칭했다. 바로퀵은 현재 80여 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고 계속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 퀵커머스 이용 고객은 최근 3개월간 매달 40% 이상씩 고객 수와 구매액 모두 늘며 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잡았단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드는 데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경험 제공으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겠다”는 비전의 집약체인 ‘스타필드 청라’와 ‘화성 스타베이시티’가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돔구장과 호텔-인피니티풀-쇼핑몰이 한 번에 연결되는 세계 최초의 복합 시설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화성 스타베이시티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IP 협력을 진행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 화성 스타베이시티 모두 “국내 고객은 물론 한국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기존 투자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 역시 남은 과제다.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는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의 영업권을 지난해 말 전액 손상차손 처리했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불경기 영향으로 와인 사업도 타격을 받은 걸 반영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미래 재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와이너리의 브랜드와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부야 월세만 매달 3억’…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자산 관리법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배우 손승원 법정구속…“건강했던 체육교사, 화이자 맞고 사망” [금주의 사건사고]
- “상추 싸 먹었으니 괜찮다?”…5060 식탁의 착각
- “아버지 첫사랑 닮아서”…박준금·장영남·임영웅 이름에 담긴 뜻밖의 비밀
- 홍명보호 첫 승 지켜낸 박진섭…3부 리그 딛고 이뤄낸 ‘12분의 월드컵’
- 1500억원 굴리는 전략가 전지현, 스크린 밖에서 증명한 투자 법칙
-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진짜 이유, 외모 점검만이 아니었다
- 매달 8000만원 버는 토니안, 슈퍼카 3대 날리고 ‘재무제표’ 뜯어보는 이유
- 숨진 女소방관 카톡엔 “여기 미쳤어, 소맥 원샷”…약혼자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