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대패 뒤 인사하러 갔다가 불 지른 소보슬라이… 리버풀 팬들 야유에 '더 해봐' 제스처, 분노 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헝가리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맨체스터 시티전 대패 이후 팬들을 향한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매체 <미러> 에 따르면 이날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은 약 8,000명의 리버풀 원정팬들은 경기 후 소보슬라이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미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헝가리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맨체스터 시티전 대패 이후 팬들을 향한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보슬라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 부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소보슬라이가 속한 리버풀은 4일 밤(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FA컵 8강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39분과 전반 45+7분, 후반 12분 엘링 홀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고, 후반 5분 앙투안 세메뇨에게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날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은 약 8,000명의 리버풀 원정팬들은 경기 후 소보슬라이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가 주도권을 잡은 흐름 속에서 리버풀은 끝까지 반등하지 못했고, 페널티킥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는 등 경기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직전 브라이튼전 1-2 패배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FA컵 탈락까지 더해지며 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문제는 경기 이후의 장면이었다. 소보슬라이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남아 있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자신들을 향한 비판에 불만을 드러내는 제스처를 취했다. 어깨를 반복적으로 으쓱하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박수를 멈춘 뒤 팔을 휘두르며 더 큰 야유를 보내보라는 듯한 행동까지 이어졌다. 이를 본 페데리코 키에사가 소보슬라이를 제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팬들의 반응은 격렬했다. <미러>에 따르면 한 리버풀 팬은 "선수들은 매주 힘들게 일하고 큰 돈을 들여 원정을 따라오는 팬들의 현실을 알고 있는가? 많은 팬들이 월급을 쪼개 이 경기를 보러 온다. 그런데 백만장자들인 선수들이 더 큰 응원을 요구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소보슬라이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소보슬라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소보슬라이는 "우리는 충분한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 우리 모두가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며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수요일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즌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보슬라이가 언급한 '수요일의 기회'는 오는 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예정된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원정 경기다.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는 리버풀이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