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 르노 회장 “韓에서 전기차 생산할 것…가격 경쟁엔 동참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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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르노그룹이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도 전동화가 핵심 전략이기 때문이다.
프로보 회장은 지리차와의 협력이 르노코리아가 중국차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양 그룹이 동일한 상생 자원을 활용한다는 파트너십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는 한국화한 기술로 한국 시장의 수요와 요구 조건에 꼭 맞는 차량을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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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신차 계획, 16종이 전기차”
2030년까지 그룹 차원 육성 의지
LG엔솔·포스코 등 韓기업 협력 강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을 50대 50으로 육성한다는 전동화 전략를 밝혔다.
프로보 회장은 3일 한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르노코리아가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고려할 시점이 됐다”며 “르노그룹이 유럽에서 전기차 트렌드를 선도하는 만큼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한국에서도 완전한 전기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개선하는 시점과 계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아직까지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한 적이 없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4를 생산하는 것이 전부다.
르노그룹이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도 전동화가 핵심 전략이기 때문이다. 프로보 회장은 “앞으로 배정된 22개의 신차 중 16종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이라며 “르노그룹은 전기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런 전략이 르노코리아에 큰 도움이 되면서 전기차에 집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로보 회장은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전기차 가격 경쟁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격 인하 압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르노그룹은 그 경쟁에는 뛰어들지 않고 제품력을 믿으면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프로보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기업과 협업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르노는 한국 내에서 자체 협력사 생태계를 구축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066570)가 있고 포스코와는 강판뿐 아니라 다각도로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르노그룹이 2013년 한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그룹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프로보 회장은 지리차와의 협력이 르노코리아가 중국차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양 그룹이 동일한 상생 자원을 활용한다는 파트너십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는 한국화한 기술로 한국 시장의 수요와 요구 조건에 꼭 맞는 차량을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르노그룹은 지리차그룹과 2024년 자동차 파워트레인 생산 회사인 ‘호스 파워트레인’을 공동 설립한 바 있으며 지리차그룹은 르노코리아의 2대 주주기도 하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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