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내란청산 외친 정청래 "국힘, 정당해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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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라며 사실상 당 해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이 된 지난 4일, 정 대표는 '완전한 내란 청산'을 명분으로 내걸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무공천까지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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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위헌정당 심판 대상…지선 후보 내지 말아야"
5일 광주 찾아선 "5·18 정신 헌법 수록 동참" 압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라며 사실상 당 해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이 된 지난 4일, 정 대표는 '완전한 내란 청산'을 명분으로 내걸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무공천까지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란 청산의 과정이 3년에서 10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는 지난한 길이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확실한 단죄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완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윤석열 탄핵 1년이 지났지만 내란 청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법정 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소위 '윤어게인' 세력은 여전히 망언을 일삼으며 대놓고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대표는 나아가 "처벌을 제대로 하고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면 국민께서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심판 대상을 면하기 어렵다고 볼 것"이라며 "그런 정치적인 심판까지 가고 나서 국민께서 '이 정도 했으면 됐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내란에 대한 완전한 청산"이라고 설명했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무공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이라는 내란으로 국가적 피해를 주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면, 진정으로 반성하는 자세로 이번 지선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과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윤어게인' 세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 대표와 함께 탄핵소추단으로 활동했던 박범계, 최기상, 김기표 의원을 비롯해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등 법률대리인단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성윤 최고위원은 "윤석열에게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야 하며, 조작 수사에 가담한 자들도 엄중히 단죄해야 한다"고 거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압박 행보는 이튿날인 5일 광주에서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광주 남동5·18기념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국민의힘을 향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여야 6개 정당이 계엄 요건 강화와 5·18 정신 계승을 담은 개헌안을 공동 발의했음에도 국민의힘만 불참한 것을 두고 "헌법 수록 반대는 곧 전두환 찬양이자 민주주의 반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광주 동구 남동성당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dt/20260405144840346jkh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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