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경기 만에 안타…시즌 타율 0.172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72로 소폭 올랐다.
4경기 만의 안타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상대 선발 클레이 홈스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팀이 0-8로 크게 뒤지던 4회 2사 후 이정후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해리슨 베이더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루 베이스를 밟진 못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인 7회 나왔다. 점수 차가 0-9로 벌어진 7회 1사 후 타석에 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홈스의 5구째 시속 152㎞로 날아간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나온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안타였다. 하지만 추가 진루를 하지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안타를 생산하기 직전 이정후는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7회 1사 2루에서 메츠 타자 타이론 테일러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이정후가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했는데 공이 포수 뒤로 빠졌다. 이정후의 송구 실책으로 타자 주자 테일러는 2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다행히 후속 타선 불발로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의 선발 홈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홈스가 7이닝 90구를 던지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고르는 데 그쳤다. 홈스에 이어 등판한 토비아스 마이어스를 상대로는 안타를 하나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0-9로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는 4.2이닝 7피안타 5자책으로 부진했다.
2026시즌 개막 후 9경기 성적이 3승6패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LA 다저스(6승2패)가 지구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애리조나(4승5패), 샌디에이고(3승5패)가 뒤를 잇는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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