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생활형 숲길 조성으로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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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잇따라 조성한 생활형 숲길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브랜드를 재편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칠곡군이 왜관읍 달오산 '달오숲길'을 비롯해 매원마을 분홍 소풍길, 석적읍 경마산 둘레길 등 조성은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 강화로 대외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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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잇따라 조성한 생활형 숲길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브랜드를 재편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칠곡군이 왜관읍 달오산 '달오숲길'을 비롯해 매원마을 분홍 소풍길, 석적읍 경마산 둘레길 등 조성은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 강화로 대외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숲길은 자연·문화·역사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로 구성돼 기존의 단순 산책로와 차별화했다.
지난 8일 개통한 달오숲길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와 감성적인 데크로드로 '힐링 명소'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준공, 개통된 석적읍 경마산 둘레길 역시 낙동강변 자연환경과 6·25전쟁 당시 55일간의 전투를 알리는 55계단을 설치해 치열한 전투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길로 조성됐다.
또 지난 2023년 9월 영남의 3대 반촌 마을로 알려진 매원마을의 분홍소풍길 조성은 야간 경관과 문화행사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6월 '마을 단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이 마을은 역사성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가옥·서당·재실·마을길·동제 등을 볼 수 있다. 2026년 생활 밀착형 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이로 인해 왜관읍이 둘레길과 숲이 어우러진 칠곡의 대표 힐링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층적 콘텐츠는 호국의 도시인 칠곡군을 단순한 농촌 지역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녹색 관광 도시'로 재정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칠곡군의 생활형 숲길 조성 결과는 '정주 매력도' 상승으로 이어져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이 산업 기반뿐 아니라 삶의 질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주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생활형 숲길은 주민들에게 걷기 운동을 일상화시켜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이라는 직접적이고 긍정적 효과로 인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분홍 소풍길의 경우 숲길과 연계한 야간 행사, 로컬푸드 판매, 수공예 장터 등이 열릴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여기에 대도시와 인접한 칠곡지역에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숙박·음식·소매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소비 확산이란 '연쇄 효과'도 예상된다. 이러한 칠곡군의 숲길 생활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환경 조성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와 관광 자원으로 연결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단발성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콘텐츠 운영과 유지관리 체계가 뒷받침해 계절별·시간대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칠곡군이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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