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통과 기준 ‘구체화’… 선박 선별 통제 유지
염재인 기자 2026. 4. 5. 14:07
필수 물자·국가별 차등 적용… 일부 운항만 제한적 허용
이란이 선박 종류와 국가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여부를 구분 적용하면서 운항 기준이 세분화되고 있다. 이란 공격으로 불이 붙은 태국 선적 마유리나리호.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과 기준을 구체화하며 선별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선박 통과를 허용하면서도 사전 승인 등 통제는 유지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식량과 연료 등 필수 물자를 운송하는 선박에 대해 자국 항만 접근과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 다만 이 선박들은 이란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지정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로이터는 오만만에 있는 선박을 포함해 이란 항만으로 향하는 선박들이 통과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실제 같은 날 이란의 합동군사령부인 카탐 알 안비야는 이라크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한 어떠한 제한에서도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별로 통과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태국 선적 유조선이 화재 피해를 입는 등 호르무즈 해역 내 긴장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염재인 기자 yj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