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중국군, 중궤도서 정찰위성 이례적 운용… 인도·태평양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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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저궤도와 정지궤도 사이 중궤도에서 정찰위성을 운용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궤도 정찰위성 운용은 이례적으로,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감시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중궤도 위성을 운용하는 건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을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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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중궤도서 잘 안 써, 매우 이례적"
"태평양 미 항모 지속 감시, 감시 능력 강화"

중국군이 저궤도와 정지궤도 사이 중궤도에서 정찰위성을 운용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궤도 정찰위성 운용은 이례적으로,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감시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발사한 정찰위성 '야오간 45호'와 '야오간 46호'가 고도 약 7,000㎞에서 활동하고 있다. 두 위성은 북위 20도와 남위 20도 사이를 돌고 있는데, 미군 기지가 있는 하와이와 괌, 남중국해, 인도양, 호주 북부 상공까지 볼 수 있는 범위다. 요미우리는 미국 인공위성 추적 웹사이트 '스페이스트랙'의 자료를 우주공학 전문가, 민간 기업과 함께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궤도는 고도 2,000㎞ 이내인 저궤도와 고도 약 3만6,000㎞의 정지궤도 사이를 말한다. 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이 머무는 구간이다. 요미우리는 전문가 해석을 인용해 "고도 7,000㎞대 정찰위성은 미국도 아직 발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정찰위성은 고해상도 촬영을 위해 주로 저궤도에 발사한다. 야오간 역시 약 80기의 대부분은 저궤도에서 운용한다.

중국이 중궤도 위성을 운용하는 건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을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보다 해상도가 높은 촬영이 가능하고, 저궤도 위성보다는 한 지점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중궤도 위성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특정한 뒤, 저궤도 위성으로 정밀하게 확인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항공자위대 출신 간부는 요미우리에 "정찰위성에 잘 사용되지 않는 중궤도 촬영을 활용해 미군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라며 "태평양의 미 항공모함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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