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칼국수가 3000원…‘생맥 무제한’ 한식뷔페 9500원…“진짜예요?”

조은별 기자 2026. 4.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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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 1만원 시대.

◆"근심·걱정까지 후루룩 마셔버려요"강원 강릉 '성남칼국수'=3000원에 뜨끈한 장칼국수 한그릇이 나오는 식당.

간장으로 볶아내 감칠맛이 일품인데 가격은 단돈 3000원이다.

◆"진수성찬에 배 터지겠네"서울 송파구 '일루 퓨전한식뷔페'=1만원 딱 한장 내면 500원을 거슬러주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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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이름난 착한식당

점심값 1만원 시대. 밥심으로 사는 우리 민족이지만 부담 없이 한끼 사 먹기가 어렵다. 팍팍한 지갑 사정을 살펴줄 착하디착한 식당이 없을까. 전국에서 이름난 ‘가성비’ 맛집을 소개한다.

감칠맛이 일품인 장칼국수를 3000원에 판매하는 강원 강릉 ‘성남칼국수’. 성남칼국수

◆“근심·걱정까지 후루룩 마셔버려요”…강원 강릉 ‘성남칼국수’=3000원에 뜨끈한 장칼국수 한그릇이 나오는 식당. 커피 한잔이 5000원을 넘는 요즘, ‘땅 파서 장사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질 만큼 저렴하다. 가격이 싸다고 품질까지 낮은 것도 아니다. 장칼국수는 국물에 고추장을 적당히 풀어 감칠맛이 도는 게 특징이다. 파·김·깨도 고명으로 넉넉히 올려 입맛을 돋운다.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칼국수를 먹어봐도 좋겠다. 삼삼한 국물 맛을 즐기다가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를 곁들이면 딱 맞다. 가격은 동일하다. 식당은 강릉 중앙성남시장 안에 있어 식사 후 정겨운 전통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는 재미는 덤이다.

◆“진한 국물 한술에 피로가 사르르”…충북 제천 ‘소백산 육개장’=고된 하루 끝에 따뜻한 식사로 위로를 건네는 국밥집. 이곳은 얼큰한 육개장과 고소한 곰탕을 한그릇에 6000원씩 판매한다. “국밥 하나요” 하고 주문하면 삶은 달걀이 먼저 나온다. 껍데기를 톡톡 까먹다보면 김이 폴폴 나는 국과 밥, 반찬 서너개가 함께 상에 오른다. 또 다른 메뉴인 돼지불고기도 별미다. 간장으로 볶아내 감칠맛이 일품인데 가격은 단돈 3000원이다. 합리적인 가격 덕에 제천시 ‘착한가격업소’로도 인증받았다.

진수성찬을 9500원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송파구 ‘일루 퓨전한식뷔페’. 일루

◆“진수성찬에 배 터지겠네”…서울 송파구 ‘일루 퓨전한식뷔페’=1만원 딱 한장 내면 500원을 거슬러주는 뷔페. 평일 점심이면 식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파가 몰린다.

식단은 매번 바뀌는데 소머리국밥, 등겹살 숙주볶음, 유린기, 꽃게무침, 비빔 막국수, 계란찜, 샐러드 등 화려한 요리로 차려진다. 부족한 음식은 바로 채워져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양 제한도 없으니 마음껏 즐기면 된다. 여기에 생맥주까지 무한정이다. 가볍게 반주 한잔 곁들이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기에도 제격이다. 마지막엔 후식 과일로 깔끔하게 입가심해보자.

◆“이 가격이면 어머니도 짜장면이 좋다고 하셨어”…부산 사하구 ‘남경’=짜장면을 4000원에 맛볼 수 있는 중국집. 윤기 흐르는 춘장 양념에 양파·돼지고기 같은 부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을 낸다. 점심시간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다른 메뉴도 저가에 즐길 수 있다. 잡채밥·우동·밀면은 5000원, 짬뽕·짬뽕밥은 6000원이다. 반찬으론 춘장·단무지·양파와 튀긴 옥수수빵이 나온다. 식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년간 가격을 동결하며 서민의 든든한 친구 노릇을 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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