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대응 논란...김기동 감독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지시 못 한다, 비판 아쉬워" [MD현장]

안양종합운동장 = 최병진 기자 2026. 4. 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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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안양종합운동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최근 A매치에서 시행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울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은 4승 승점 12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안양은 1승 2무 2패 승점 5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울은 개막 후 4연승으로 어느 때보다 좋은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일정으로 시즌을 이르게 시작한 가운데 리그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흐름을 탔다.

특히 김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수 전환과 유기적인 움직임이 효과적으로 나타나면서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생 신인 미드필더 손정범이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부상으로 고민했던 클리말라와 조영욱도 두 골씩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구성윤,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 송민규, 바베츠, 이승모, 정승원, 후이즈, 클리말라가 먼저 출격했다. 강현무, 박성훈, 박수일, 이한도, 손정범, 황도윤, 문선민, 바또, 조영욱이 교체 출격을 기다린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휴식기를 보내면서 다시 개막전을 준비하는 마음을 가지자고 했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에 대해서는 “안양이 볼을 때려 놓고 압박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응을 해야 한다. 모따(전북 현대)가 있었을 때는 공중볼에서 위협이 되는데 반대로 수비력은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랑 할 때는 항상 김운이 먼저 출전했다. 경기를 하면서 상대 플레이 방식에 따라 대응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르단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야잔과 부상에서 복귀한 후이즈도 선발로 나선다. 그는 “야잔이 동계 훈련을 같이 못했는데 이제 몸이 올라오고 있다. 본인이 제주 유나이티즌에 부진했어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하더라. 대화를 해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고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라며 “후이즈는 전반전 투입이 경기 흐름을 따라가는 데 더 나을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최근 A매치에서 나온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경기 중간에 물을 섭취하는 시간으로 약 3분가량 휴식을 취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에서 이를 경험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브레이크 전까지 경기를 잘 치르고도 이후 무너지면서 0-4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전해지고 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보면 전반전에 정말 잘했다. 사실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할 얘기는 없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주로 한다. 반면 상대는 변화를 줄 것이고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그 이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전술적인 이야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이야기가 나오는 게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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