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몇 달 치 원유 모두 확보”…인도, 이란 등 40여개국서 원유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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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이란산 원유·액화석유가스(LPG)를 수입하는 등 40여개국에서 원유를 도입, 향후 몇 달 치 원유를 모두 확보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중동의 (석유) 공급 차질 속에서도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란산 원유 등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석유천연가스부는 또 약 4만4000t의 이란산 LPG를 실은 운반선이 지난 2일 인도 서부 망갈로르에 정박, 현재 하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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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인도에 도착한 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뭄바이항에 정박한 모습.[EPA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mk/20260405133002712rukx.png)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중동의 (석유) 공급 차질 속에서도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란산 원유 등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석유천연가스부는 “인도는 40개국 이상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상업적 고려에 따라 다양한 공급원과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완전한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인도로 오다가 대금 지급 문제로 인해 중국으로 빠졌다는 뉴스 보도·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떠도는 소문과 반대로 이란산 원유 수입에는 결제 장벽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당초 인도 서부 바디나르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유조선 핑순호가 중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인도의 이란산 원유 수입은 2019년 미국의 이란 제재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발표는 인도 정부가 이란산 에너지 도입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초 이미 선박에 적재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면제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부터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에 대해서도 30일 동안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석유천연가스부는 또 약 4만4000t의 이란산 LPG를 실은 운반선이 지난 2일 인도 서부 망갈로르에 정박, 현재 하역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항만해운수로부는 전날 인도 국적의 LPG 운반선 ‘그린 산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지났다고도 발표했다.
항만해운수로부는 성명에서 “그린 산비호는 4만6천650t의 LPG 화물과 25명의 승무원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말했지만, 최종 목적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모두 7척의 인도 LP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다. 또 인도인 승무원 460명을 태운 인도 선적 선박 17척이 서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 수요의 약 절반과 취사용 LPG의 대부분을 중동에 의존해온 인도는 최근 LPG·석유 공급 차질로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식당과 호텔이 줄줄이 문을 닫는 등 혼란을 겪어 왔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전쟁 발발 이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선박의 안전한 해협 통과와 물자·연료 수송 보장 등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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