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더 가까워진 아르테미스 2호... '오로라 낀 지구' 사진도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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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가 이제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 도달하며 본격적인 '달 영향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전날 푸르게 빛나고 있는 둥근 지구 사진에 이어 오리온 우주선의 도킹용 해치 너머로 보이는 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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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서 17만 마일, 달에서 11만 마일
달·지구 사진 공개… 내일 달 중력권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가 이제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 도달하며 본격적인 '달 영향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전날 푸르게 빛나고 있는 둥근 지구 사진에 이어 오리온 우주선의 도킹용 해치 너머로 보이는 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4일(현지시간) "우주비행사들은 달 근접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주선은 지구에서 약 16만9,000마일(약 27만2,000㎞) 떨어져 있고, 달에는 11만700마일(약 17만7,000㎞)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아르테미스 2호에서 관측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이번 임무의 지휘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촬영한 것으로, 캡슐 너머 창문으로 구름 줄기가 드리워진 지구의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로 공개된 사진에는 지구의 전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는데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에는 희미한 오로라가, 우측 하단에는 미세한 먼지가 태앙광을 산란시킬때 발생하는 '황도광' 현상이 포착됐다.
내일 달 중력 영향권 진입

5일에는 아르테미스 2호가 달의 중력 영향권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 지점은 달의 중력이 지구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구간으로, 본격적인 달 탐사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에는 첫 흑인 우주비행사 빅터 글러버가 직접 우주선 조종을 맡아 심우주 환경에서의 성능을 시험한다. 나사는 "글러버가 우주선을 수동으로 조종해 다양한 움직임에서의 조종 특성을 분석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연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10분)에 진행된다.
6일에는 약 6시간에 걸친 달 근접 비행이 예정돼 있다. 나사는 "오리온의 창이 달을 향하게 되는 오후 2시 45분부터 우주비행사들은 과학 관측을 수행할 것"이라며 "충돌 분화구, 고대 용암 흐름, 표면 균열 등을 촬영하고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비행에서는 달의 북극과 남극을 포함한 전체 모습을 한눈에 관측할 수 있는 시야를 처음으로 확보할 전망이다.
임무 후반에는 달 뒤편을 지나며 약 40분간 통신이 끊기는 '블랙아웃' 구간도 예정돼 있다. 이후 우주선은 지구에서 약 25만2,757마일(약 40만6,773㎞)까지 멀어지며 인류 최장 거리 비행 기록도 경신할 전망이다. 나사의 이번 임무는 달 왕복을 넘어, 향후 화성 유인 탐사의 전초 단계로 평가된다.
샌프란시스코=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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