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생애 첫 4도움 맹활약…올랜도에 6대0 대승

김세영 기자 2026. 4. 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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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3)이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시즌 8∼11호 도움을 잇달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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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경기 만에 11도움
손흥민(맨 왼쪽)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노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3)이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LAFC는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랜도 시티를 6-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시즌 8∼11호 도움을 잇달아 기록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S 도움 부문 선두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6경기(7도움)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경기(4도움)를 합쳐 공식전 10경기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건 아쉬웠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3도움)을 넣은 뒤로는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3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치른 A매치 2연전까지 포함하면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으로 나섰다. LAFC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무는 올랜도를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LAFC는 전반 7분 손흥민이 끌어낸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 가며 세르지 팔렌시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찔러줬고, 공이 수비하던 브레칼로의 다리를 맞고 올랜도 골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부앙가의 ‘흥부 듀오’ 활약은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둘은 전반 20부터 28분까지 세 골을 합작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엔 손흥민이 앞으로 길게 내준 공을 부앙가가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28분에는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부앙가의 세 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부앙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 골라인 부근까지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배달해 팔렌시아의 추가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슈팅 직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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