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A매치 35경기+카타르 WC 16강 멤버’ 권경원은 ‘홍명보호’의 3월 A매치를 어떻게 봤을까

이종관 기자 2026. 4. 5. 13: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안양)]

‘베테랑’ 권경원은 ‘홍명보호’의 3월 A매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C안양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안양은 승점 5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있고, 서울은 1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최건주, 김운, 마테우스, 강지훈, 김정현, 한가람, 김동진, 이태희, 권경원, 토마스, 김정훈이 출격한다. 벤치엔 아일톤, 채현우, 박정훈, 김보경, 이진용, 주현우, 홍재석, 김영찬, 김다솔이 앉는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클리말라, 후이즈, 정승원, 이승모, 바베츠, 송민규, 최준, 야잔, 로스, 김진수, 구성윤이 선발로 나선다. 조영욱, 바또, 문선민, 황도윤, 손정범, 이한도, 박수일, 박성훈, 강현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올 시즌 첫 ‘연고지 더비’를 앞둔 양 팀. 분위기는 상반된다. 안양은 개막 이후 첫 세 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며 순항하고 있었지만,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울은 개막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창용이 지난 인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징계로 서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권경원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를 앞둔 권경원은 “그냥 리그 중 한 경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팬들이 올려준 글을 하나 봤는데 ‘강등을 당해도 좋으니 서울만은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작년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홈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상대 흐름이 좋고, 우리는 그렇지 않지만 오늘 경기에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많은 준비를 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상대 서울의 흐름이 좋다. 서울은 개막 이후 4경기 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해있다. 이에 권경원은 “우선 상대의 개인 능력이 너무 좋다. 상대가 한 발 뛰면 우리는 두 발을 뛴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서로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권경원은 A매치 35경기를 뛰었고,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승선하며 16강 멤버로 활약했다. 최근엔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선 충분히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홍명보호’의 이번 3월 A매치를 어떻게 봤을까(‘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0-4,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0-1로 패배했다). 권경원은 “분명히 경기는 잘 했다. 만일 선제골이 들어갔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것이다. 축구라는 것은 운도 따라야 하는데 두 경기 모두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골대도 많이 맞췄고, 공격 기회도 많았다. 그런 부분을 본다면 잘 준비가 된 것 같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성, 김태현 등 자신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후배들을 향해 “경험이 많지 않다는 우려들이 있는데 경험은 뛰어야 생기는 것이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잘 하고 있고, 결과를 떠나서 계속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는 중이다. 누가 됐든 월드컵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조언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권경원 일문일답 전문]

-경기 준비?

그냥 리그 중 한 경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팬들이 올려준 글을 하나 봤는데 ‘강등을 당해도 좋으니 서울만은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작년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홈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상대 흐름이 좋고, 우리는 그렇지 않지만 오늘 경기에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많은 준비를 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말했듯 서울의 흐름이 좋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지?

우선 상대의 개인 능력이 너무 좋다. 상대가 한 발 뛰면 우리는 두 발을 뛴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서로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직전 서울전에선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자책골을 기록했다. 각오도 남다를 것 같은데?

자책골을 넣었지만 이겼다. 만일 오늘 이기게 된다면 지난번처럼 자책골을 넣어도 상관없다. 최대한 실점 없이 경기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실점도 할 수 있다.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90분 동안 집중해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

-‘홍명보호’가 3월 A매치를 치렀다.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우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선발됐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경기는 잘 했다. 만일 선제골이 들어갔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것이다. 축구라는 것은 운도 따라야 하는데 두 경기 모두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골대도 많이 맞췄고, 공격 기회도 많았다. 그런 부분을 본다면 잘 준비가 된 것 같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3백을 사용한다면 권경원을 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수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다(웃음).

-김주성, 김태현 등이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다면?

경험이 많지 않다는 우려들이 있는데 경험은 뛰어야 생기는 것이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잘 하고 있고, 결과를 떠나서 계속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는 중이다. 누가 됐든 월드컵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