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1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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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5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 10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은 장편 기준 3편 미만을 연출한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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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5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 10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은 장편 기준 3편 미만을 연출한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70개국에서 총 421편이 출품됐다. 대륙별로 유럽이 가장 많았고, 아시아와 북미가 뒤를 이었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미국이 44편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선정작에는 다양한 국가의 신진 감독 작품이 포함됐다. 월터 톰프슨에르난데스 감독의 '이프 아이 고'는 흑인 소년의 삶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라그프 튀르크 감독의 '돌과 깃털'은 가족을 되찾기 위한 여성의 여정을 담았다.
잭 오언, 케빈 워커 감독의 데뷔작 '크로노바이저'는 과거를 촬영하는 기술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다. 에세키엘 살리나스와 라미로 손시니 감독의 '서서히 사라지는 밤'은 흑백 영상으로 한 인물의 일상을 그려낸다.
이 밖에 나카오 히로미치 감독의 '미치유키: 시간의 목소리', 샤클린 얀센 감독의 '6주 후', 이레네 바르톨로메 감독의 '또 다른 여름의 꿈', 앙쿠르 후다 감독의 '송아지 인형', 이사벨 팔리아이 감독의 '판타지', 비타우타스 카트쿠스 감독의 '방문자' 등 총 10편이 국제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정 프로그래머는 "미국 작품 수가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지만, 장르와 형식 면에서의 다양성이 특히 두드러졌다"며 "코미디, 호러,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폭넓은 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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