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트로피 코 앞에 둔 이영택 감독 "그냥, 한 경기 더 하는 것" [MHN 현장]

권수연 기자 2026. 4. 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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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발짝에 거는 기대가 크고 부담도 막대하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은 챔프전 1차전 때부터 고민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3차전을 연속으로 치르는 것이다. 저쪽도 힘든 상황이라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좀 우려되는 것은 준PO를 할 때부터 저녁경기를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낮경기다. 그래서 회복하는 시간이 좀 짧았다. 분위기 싸움이라 생각한다. 초반에 위기를 잘 넘기고 후반을 풀어주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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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충, 권수연 기자) 단 한 발짝에 거는 기대가 크고 부담도 막대하다.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만난다.

준플레이오프(PO)부터 실바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운 GS칼텍스는 파죽지세로 파이널까지 밀고 올라왔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단 1승만을 앞두고 있다.

실바가 직전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3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유서연 11득점, 레이나 10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직전 풀세트 혈전을 치렀기에 최대한 이번 경기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전 '지금 감정이 어떤가'를 묻는 말에 "그냥, 한 경기 또 한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다"며 씩 웃었다.

그러면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대로, 평소같은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려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은 평정심이 관건이다. 우승이 코 앞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조급해지고, 플레이가 급해지면 범실로 이어진다. 잔범실 한두개가 모이면 패배의 요인이 된다. 최악의 경우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다. 

이영택 감독 역시 이를 경계한다. 그는 "미팅 때도 그 얘기를 중요하게 전달했다. 지금 전력분석이나 그런건 다들 알고 있다. 때문에 분석 미팅보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강조했다. 저희 선수들이 숱한 고비를 넘겨오며 이 자리까지 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해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루 걸러 치르는 경기는 체력 이슈가 뒤따르기 때문에 길어지면 어쨌든 불리하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은 챔프전 1차전 때부터 고민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3차전을 연속으로 치르는 것이다. 저쪽도 힘든 상황이라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좀 우려되는 것은 준PO를 할 때부터 저녁경기를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낮경기다. 그래서 회복하는 시간이 좀 짧았다. 분위기 싸움이라 생각한다. 초반에 위기를 잘 넘기고 후반을 풀어주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HN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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