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9위 윤이나, 연속 '톱10' 도전…7오버파 김효주는 '3연승' 멀어져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서며 두 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합계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지난해 LPGA 투어 루키 시즌에 2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한 차례 ‘톱10’에 그쳤다. 다음 시즌 시드는 확보했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진출한 미국 무대에서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순조롭다. 출전한 네 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이날 윤이나는 까다로운 코스에 고전했다. 전반 10번홀(파4)까지 3타를 잃었지만, 이후 11번홀(파4) 버디를 기록했고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고 라운드를 마쳤다. 난코스 속에 다수의 선수가 타수를 잃으면서 오히려 순위는 상승했다.

김효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9/18)에 그쳤고, 퍼트 수가 32개에 달하는 등 아이언샷과 퍼트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진희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17위(4오버파 220타)를 기록했고, 부상에서 3주 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공동 20위(5오버파 221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5명에 불과할 정도로 코스 난도가 높았다. 그 가운데 로런 코플린(미국)이 1타를 잃고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코플린은 “이 코스는 정말 어렵다. 특히 잘못된 위치에 공이 가면 더 힘들어진다”며 “오늘은 공을 좋은 위치에 두는 데 집중했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보기 이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디를 노릴 수 있는 홀은 파5홀이나 11번, 12번홀 정도”라며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살리고, 나머지 홀에서는 버티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글린은 2024년 CPKC 여자오픈과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약 1년 8개월 만의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코다는 “섀도 크리크가 지난 이틀 동안 진가를 드러냈다”며 “특히 후반 9개 홀은 정말 혹독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코다는 7승을 쓸어 담았던 2024년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 세 개 대회에서 1승과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다는 “현재 매우 좋은 골프를 하고 있다”며 “항상 열심히 해왔지만, 최근 몇 주간 휴식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큰도움이 됐다. 아시아 투어 일정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는 모든 일이 몇 센티미터 차이로 풀리지 않는 힘든 시즌이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치기 마련이라 긴 휴식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400만 달러(약 60억 4000만 원) 규모로 LPGA 투어에서도 상금 규모가 큰 대회 중 하나다.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글로벌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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